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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의 일기

입으로 먹고 살게 된 이유 by 오마르의삶 영상이 주는 교훈

다양한 인간 관계 군상에 대한 고찰로 구독자를 약 57만까지 확보한 유튜버가 있다.

바로 오마르의삶 채널을 운영하는 오마르이다.

특히 이 분 영상의 진가는 라이브 소통 방송을 하면서 더욱 더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그냥 카메라 켜놓고 미리 찍어놓는 방송보다 라이브 편집본이 훨씬 재미있기 때문이다.

방송 순간순간 즉흥적으로 말씀하시는 묘사나 드립이 정말 웃기다.

오래 활동하다가 잘못 하면 컨텐츠거리가 떨어지면 퇴물이 되버리는 치열한 유튜버 세계에서 오마르는 아직 건재하다.

라이브 방송을 소화할 수 있기에 오마르는 더욱 더 '입으로 먹고 사는 사람' 그 자체가 되었다.

 

많은 이들은 재미있게 말을 잘 하는 사람을 보면 부러워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비결을 듣고 싶어한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한명이였기에 오마르의 삶 이번 영상이 더욱 더 반가웠다.

총 4분 정도밖에 안 되는 짧은 영상 <내가 입으로 먹고살게 된 이유>이다.

댓글에서 누군가가 말한다. 

"약 4분으로 인생 요약 끝. 이번편 최고네요."

진짜 그럴 법도 한게 그의 학창 시절과 젊은 시절은 말솜씨가 좋아질 수 밖에 없는 개인 투쟁의 역사였다.

그가 입담이 좋아진 이유는 바로 '여자들을 웃기고 관심을 받고 싶어했던 어린 시절 노력' 때문이였다.

여자의 관심을 받는 방법은 사실 여러 종류가 있다.

가장 승률이 높은 방법은 당연히 외모 관리를 해서 잘 생겨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현실적으로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은 아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을 키우고, 누군가는 노래나 춤을 연습하기도 한다.

오마르는 여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평범한 남자 1인이 가장 접근하기 좋은 방법인 입담 키우기를 택한다.

그는 학창 시절에 드립을 칠 때마다 실패했던 드립은 어떻게 했으면 더 좋았을지에 대한 연구를 계속 했다고 한다.

학교에서부터 이런 특훈을 했기 때문에 헌팅 포차나 접객의 상황에서 조금씩 내공을 발휘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계속 말솜씨를 키워오다가 이제는 입으로 먹고 사는 유튜버가 된 것이다.

 

오마르의 4분짜리 영상은 짧았지만 개인적으로 큰 울림이 있었다. 

간단히 요약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자신을 연마하는 삶은 굉장히 가치가 있는 것 같다.

- 비록 그가 원한 게 여자들의 관심일지라도 결과적으로 여자들을 웃기는 데 성공했다면 그를 욕할 사람은 없다.

 

2. 지금 자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을 택하는 것은 굉장히 현명하다.

- 만약 그가 미남들이 뛰어난 외모로 여자들의 관심을 독차지 하는 걸 보면서 '인생은 불공평하다'라고 불평불만만 했다면?

- 신 포도 앞에 여우 우화처럼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여자들을 원망하면서 오히려 여자들을 까는 인생을 살았다면?

- 만약 오마르가 위의 두 사례처럼 살았다면 그는 결코 입담이 발전되지 않았을테고, 50만 구독자 유튜버가 될 가능성도 낮아졌을 것이다.

 

3. 누구든 자신이 가장 강렬하게 열망하는 것을 얻기 위한 최선의 전략을 선택하고 그걸 위해 자기를 연마한다면 결과적으로 자기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