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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의 일기

송길영 작가 초청 특강 후기

데이터 분석 쪽으로 유명했던 송길영 작가님의 강연은 시간이 나는데로 찾아 듣고 있다.

송길영 작가님은 엄청 오래 전부터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개하는 강연을 해오고 있으신 분이다.

작가님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책도 꽤 많이 쓰셨고 이 분이 쓴 책도 몇 권 읽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작가님이 시대예보 호명사회 라는 책을 내놓으셨다.

강연을 듣고 느끼는 점은 퍼스널 브랜딩이 진짜 중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 속한 회사나 기관을 벗어나도 나를 잘 드러내는 브랜딩 용어가 필요하다.

가장 좋은 예시가 역시 정희원 교수님일 것이다.

많은 대중들은 그를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로 기억하기보다는 저속노화 정희원 교수로 기억한다.

그 덕분에 교수님은 언제든 병원을 옮길 수 있는 자유를 가지고 계신다.

병원을 옮겨도 언제나 저속노화 정희원 교수로 활동하면 되기 때문이다.

 

송길영 작가님은 자기 자신의 내면에 집중해서 진짜 좋아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것의 전문가가 되라고 말씀하셨다.

이제는 학벌이나 자격증이 없어도 전문성만 충분히 가지고 있다면 관련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시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취업 준비하면서 그냥 자기소개서 쓰고 면접 보러다니기만 하지 말고 그 시간에 내가 진짜 일하고 싶은 분야에서 일을 해보라는 것이다.

이제 세상이 좋아져서 인터넷만 있다면 개인도 프로젝트를 진행해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것에 몰입해서 연구하고 그걸로 돈을 버는 삶.

 

마냥 어려워보일 수 있어도 송길영 작가님은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심어주셨다.

송길영 작가님의 꿈은 명함에 자기 이름만 넣는 것이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는 실제로 명함에 자기 이름만 넣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송길영 하면 다들 누군지 알아주는 경지에 오르셨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건 송길영님은 자기가 이런 꿈을 가졌다는 걸 잊고 있었다고 하신다.

예전에 했던 인터뷰 자료가 남아있기 때문에 자신이 이런 꿈을 가졌었구나 알게 되신거라고.

 

결국 중요한 건 계속 미래를 바라보고 꿈을 가져야 하는 거라고 말씀하셨다.

이제 더 이상 명함에 과거 이력 넣는 것에 매몰되지 말자.

대신 나는 이런 미래를 바라보며 이런 꿈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그 꿈을 위해 현재에 실천하는 사람이 되라.

 

확실히 미래를 우선으로 생각하며 나아가는 사람에게 트렌드 파악은 좋은 수단이 될 것이다.

 

송길영 작가님의 책 시대예보 호명사회도 꼭 읽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