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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의 일기

멘헤라 뜻 불안형 연애에 대한 고찰

멘헤라 뜻 불안형 연애에 대한 고찰

이번에 쓰는 글은 INFP의 특징은 아니고 그냥 내 자신의 특징에 대한 일기다.

약간 쑥쓰럽지만 이 나이 되도록 연애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뭔가 남자를 만나면 설레거나 서로 의지가 되는 부분이 있어야 연애를 할 마음이 생긴다.

그런데 나는 이상하게 남자와 썸을 타는데 설레기는 커녕 오히려 막 스트레스를 받는다.

오히려 혼자이면 편하고 감정 동요도 별로 없는데 남자랑 엮이면 막 감정이 요동친다.

썸만 타면 일종의 멘헤라가 되버리는 기분이다.

 

멘헤라 뜻 은 일본의 인터넷 신조어에서 나온 말이다.

정신병, 우울증, 경계선 성격 장애 등 일부 정신질환자 느낌 나는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왜 남자를 만나면 정신병적인 기분이 드는지를 고찰해보았다.

 

1. 남자가 나를 더 좋아하는 상황

→ 남자가 나를 더 좋아하면서 내가 더 호감 가지게 하도록 노력을 하지 않는다.

그래도 나는 감사의 마음으로 나는 인간적인 예의는 지키려고 한다.

하지만 내가 들이는 노력과 시간이 점점 피곤해지고 그냥 혼자가 더 편하다고 생각되니 썸 중단.

 

2. 내가 남자를 더 좋아하는 상황

이 때가 정신병자가 된 느낌 제대로다.

아무래도 내가 더 좋아하니까 내가 더 많이 연락하고 계속 내가 먼저 보자고 한다.

하지만 남자는 나보다 연락 빈도도 적고 자주 보기도 힘드니까 뭔가 더 불안해지고 더 집착하게 된다.

썸 단계부터 내가 집착하는 것 같아서 뭔가 자존심 상해서 그냥 썸 중단.

 

남자와의 연결 고리가 끊기고 다시 혼자가 되면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내가 바로 불안형 연애 하는 사람이라서 썸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그러다보니 내 스스로 해결책 비스무리한 결론을 도출해냈다.

 

1. 남자가 나를 더 좋아하는 상황

몇번 만나보고 내가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지지 않으면 단칼에 끊어내야 한다.

서로 시간 낭비 안 하게 돕는 일.

 

2. 내가 남자를 더 좋아하는 상황

막 조급하게 굴면서 집착하지 않고 상대가 날 좋아할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고 그걸 실천한다.

내 노력에도 남자가 날 더 좋아하지 않으면 그 때 쿨하게 썸 끝내기

 

결론은 도출했지만 이건 혼자 있으니까 감정의 동요가 없어서 말이야 쉽다.

실제로 닥쳐보면 또 감정의 동요가 막 생기겠지만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하겠다.

 

연애 유튜버 김달님 영상 보다가 나와 비슷한 불안형 연애 하시는 분의 이야기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캡쳐했다.

영상 제목은 요즘 들어 부쩍 많아진 여자 부류이다.

이 영상 내용 잘 요약해주는 댓글 하나도 캡쳐해보았다.

이런 사람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댓글에 다른 현자님들이 좋은 내용 많이 써주셨다.

 

이런 불안형 연애 하는 멘헤라 들은 아래 댓글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스스로 인지하면서 하나씩 개선해가려고 노력해야 한다.